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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D/마포구

[상수] 뽈랄라살롱 오시리야


금요일을 맞아 회사 직원과 한번 가보려고 점 찍어둔 오시리아로 출발!!

 

우선 지도 투척! 




오시리야가 있는 골목으로 들어가기 직전에 아래와 같은 홍보물(저거 이름을 뭐라하더라;;;;) 이 뙇!

 

주인 아저씨(아줌마 일지 모르겠지만;;) 가 아시는지 모르시는지 모르겠지만 (아마 아시겠지)

오시리 (お尻 : おしり) 는 엉덩이, 조금 넓은 의미로 X꼬 까지 포함한 엉덩이를 뜻하는 단어입니다

거기에 무슨무슨 가게를 뜻하는 야 (屋 : や) 가 붙었으니,

엉덩이가게 라는 뜻이 됩니다 ㄷㄷㄷ

 

처음에 가게 이름만 보고 무슨 가겐지 좀 무서웠다능....ㄷㄷㄷ 

알고보니 꼬치집 ㅋㅋㅋㅋ

 

 




 

뒷차의 번호판은 가려주는 센스!

 

 

이제 오시리야가 있는 골목입니다 

 




 

 

가게 밖에 메뉴들을 조그만 나무판에 적어 마치 인터넷 사이트의 버튼처럼 만들어놨;;;; 

 

 

 



 

 

가게 안에도 <button> 들이 많이 있네요;;

주인 아저씨가 캘러그라피를 하시는지 글자들이 참 이쁩니다!

선반 위에는 옛날 뽈랄라쌀롱 때 있었던 일본 인형 및 피규어들이 즐비!! 

 



 

 

저희가 앉은 자리 옆에는 조그만 온돌방 스타일의 테이블과

뽈랄라싸롱때 있었던 뽈랄라군(내 맘데로 작명 ㅋ) 이 코를 파고 있네요 ㅎ 

 



 

 

제가 주문한 장어꼬치구이 덮밥입니다

셀러드, 무절임, 김치, 미소시루와 함께 나왔는데

장어꼬치가 딱 3개!!

 

이거시 만원!! \10,000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이건 다른 직원이 시킨 꼬치구이 덮밥

찬으로 나온 메뉴는 같습니다

여기에는 네기마 1개, 아스파라서스 베이컨 1개, 연어 1개가 나오네요

 

이거시 칠천원!!! \7,000

 

 



 

 

입구에는 꼬치를 굽는 숯불 장비와 불의 세기를 조절할 부채가 있습니다!!

일본에서 잘하는 꼬치집을 가면 아저씨들이 머리에 수건쓰고 거무튀튀한 저런 부채를 한손에 들고,

다른 한손은 꼬치를 왔다갔다 하며 적당히 익을때까지 뒤집기를 반복합니다

 

이런 모습이 생각나서 찰칵!

 





 

 

오시리야의 점심메뉴는 딱 2가지 입니다

장어꼬치구이덮밥 : 10,000 원

꼬치구이덮밥 : 7,000 원 

 

 

먹고 나왔는데 양이 부족하네요;;

남자들은 모두 양이 조금 부족하다고 아쉬워 하여 모두 빵집을 들러 빵 구입!! ㅋㅋㅋㅋ

(난 점심으로 만원 + 빵값.... ㄷㄷㄷ) 

 




 

 

 

 

오시리야의 점심은 실망이었습니다

양도 양이지만, 요런 이미지를 생각하고 들어갔는데............

(비록 돈부리지만 암튼;;) 

 

사진으로 찍지는 못했지만 밥에는 약간의 시치미가 뿌려져 있고

밥에 뿌려진 타레는 그리 맛있다는 느낌도 없었습니다

 

점심 한끼에 10,000원을 써야한다면 저기서 쓰고 싶지 않습니다.

(차라리 뽈랄라싸롱에서 점심때 먹던 카츠동이 훨씬 맛있고 좋았는데.....)

 

오시리야 : 실망... 그저 실망..

★☆☆☆☆